尹정부 첫 대법관 후보, 이균용·오석준·오영준(종합)
파이낸셜뉴스
2022.07.14 18:59
수정 : 2022.07.14 18: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가 임명하는 첫 대법관 후보에 이균용 대전고법원장(60·사법연수원 16기), 오석준 제주지법원장(60·19기),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53·23기)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오후 최영애 위원장(전 국가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를 갖고 전체 대법관 후보 21명 가운데 이들 3명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
후보 3명은 모두 서울대 출신의 현직 법관으로 출신지는 부산, 경기, 대전 등으로 다양하다.
이균용 대전고법원장은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전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차례 맡았다. 이후 서울남부지법원장을 거쳐 현재 대전고법원장이다.
오석준 제주지법원장은 서울 광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역시 1990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두 차례 법원행정처 공보관을 맡기도 했다.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남부지법·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공보관, 수원지법 수석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해 1994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선임재판연구관을 거쳤다. 특허법원을 거쳐 2016년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맡고 있다.
대법원은 이번 제청대상 후보자들의 주요 판결과 업무 내용을 공개한 뒤 법원 내외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오는 21일까지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대법원장이 신임 대법관 후보자 1명을 임명 제청하게 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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