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3년형 K5 출시…편의사양 등 상품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2.07.18 09:29
수정 : 2022.07.18 09:29기사원문
고객 선호사양 트림별로 기본화
상품 경쟁력 제고
최상위 모델 '블랙 핏' 추가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19일부터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K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가니쉬를 적용해 외장에 고급감을 더하고 기존에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노블레스 이상 고급 트림에 전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전방 충돌방지 보조(사이클리스트/교차로 대향차) 기능을 추가하는 등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최상위 스페셜 모델 '블랙 핏'을 추가로 출시한다. 블랙 핏 모델은 18인치 블랙 포인트 전면가공 휠, 블랙 하이그로시 리어 스포일러를 탑재해 외장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내장에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스웨이드 A/B 필라, 헤어라인 패턴 가니쉬를 적용하는 등 고객들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취향을 반영했다.
가격은 트림에 다라 2400만~3441만원이며 블랙 핏 사양 선택 시 최대 70만원이 추가된다.
기아 관계자는 "K5는 혁신적인 외관과 세련되고 정제된 내장으로 출시 초기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모델"이라며 "고객 선호도 기반으로 상품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더욱 프리미엄해진 최상위 스페셜 모델을 통해 중형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라고 설명했다.
한편, K5는 2019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30세대의 압도적인 인기에 힘입어 중형 승용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K5는 지난해 5만6000대가 판매돼 국산 중형차 시장 점유율 52%(영업용 미포함 기준)를 기록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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