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없어야"…옥천·보은군 전기울타리 감전사고 예방 집중
뉴스1
2022.07.24 11:17
수정 : 2022.07.24 11:17기사원문
(옥천·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에서 야생동물 접근 방지용 전기울타리 감전 사고가 발생한 이후 지자체들이 전수조사와 예방 홍보활동 강화에 나섰다.
군은 전문가와 연계 조사반을 꾸려 전원장치 목책기 부착과 전용 개폐기 사용, 안전 표시판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기준에 어긋나게 설치한 전기울타리를 발견하면 현장에서 계도 할 방침이다.
보은군도 전기울타리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게 전기울타리를 설치한 농가들은 군 환경위생과와 각 읍·면에 자진 신고하고 철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기울타리 설치와 사용 방법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비로 전기울타리를 설치한 농가 수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인증된 업체를 통해 안전장치를 설치한 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군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안내면의 한 밭에서 주인과 딸이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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