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인구 1200만명 시대
파이낸셜뉴스
2022.08.02 18:51
수정 : 2022.08.02 18:51기사원문
그러자 어느 신문이 '납득 못할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1995년 미국의 세계적 여자 포켓볼 선수로 뛰어난 미모의 에바 마타야 로렌스가 내한해 묘기를 선보였다. 당시 국회의원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승형 헌법재판관 등 정치인들이 지켜보았다. 1996년에는 이덕화 주연의 당구 영화 '큐'가 개봉되기도 했다. 바뀌어 가는 듯했던 분위기를 급랭시킨 것은 온라인 게임이었다. 젊은이들은 당구장을 멀리했고 당구계는 침체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기도 했지만 당구는 소생하고 있다. 당구 인구는 얼추 1200만명으로 불어났다고 한다. 920만 바둑인구, 560만 골프인구보다 많다. 도입 130여년 만에 한국은 당구 중심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당구는 갖은 자세로 온몸을 써야 한다. 한 시간가량 치면 2㎞ 정도를 걷는 것과 같을 만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창의적 구상이 필요해 치매예방에도 좋다니 최고의 시니어 스포츠임에 틀림 없다.
tonio66@fnnews.com 손성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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