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김혜수와 여배우 모임 '7공주' 있다"…멤버 누구?(종합)
뉴스1
2022.08.05 20:54
수정 : 2022.08.07 20:0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민정이 허영만을 만났다.
김민정은 평소 식성 등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국밥 좋아하냐"라는 허영만의 질문에는 "선지국밥 좋아한다"라며 뜻밖의 식성을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 현장 가면 새벽에 밥을 먹고 시작한다. 제작진들하고 다 같이 먹지 않냐"라면서 "제 나이 10살 이랬는데 선지를 추가해서 먹었다. 저 나름대로 일을 한 꼬마라서 그게 정말 맛있었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줬다.
김민정은 평소 반주를 즐긴다고 고백했다. 허영만은 "반주 좋아하지 않냐, 어떤 궁합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김민정은 "삼계탕에는 인삼주"라는 등 구체적인 스타일을 설명했다. 허영만은 "맥주, 소주 이런 게 아니라 구체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김민정은 "여배우 모임이 있다"라더니 "김혜수, 송윤아, 유선, 이태란, 한고은 언니가 있고 저까지 일곱 명이라 7공주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연기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민정은 "제가 5~6살 무렵 충무로에 영화사가 몰려 있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명함을 많이 받았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유아복 콘테스트(경연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1등을 했다. 아동복 모델을 하다 보니 다른 광고, 드라마를 찍었고 또 영화로 계속 연결이 돼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지금까지 30년 넘게 연기했지 않냐. 많은 역할을 했지만 하고 싶은 역할이 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김민정은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아이가 있는 역할 이런 게 제발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한 것.
허영만은 의아해 했다. 그러자 김민정은 "애 키워 본 사람만 연기해야 하냐"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금방 이해가 간다"라며 수긍해 웃음을 줬다.
이날 허영만, 김민정은 한정식 코스 요리부터 만두가 들어간 국밥, 바삭한 파전, 토종 닭볶음탕 등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을 맛보고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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