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 OBS경인FM방송 허가
파이낸셜뉴스
2022.08.26 10:50
수정 : 2022.08.26 10:50기사원문
OBS, 내년 2월 조기 개국 박차
투자자본금 100억원 조달 완료
9월 옛 경기방송 직원 고용 승계 완료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OBS경인TV는 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OBS경인FM방송(99.9MHz) 허가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OBS는 내년 2월 중 경인FM방송 개국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OBS는 지난 5월 경인FM방송 허가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후 허가신청서에 제시했던 투자자본금 100억원 조달을 완료했다.
또 6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온 옛 경기방송 직원 고용 승계를 9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OBS는 경인FM방송이 OBS TV와 같이 지역성과 공익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경기·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재난방송을 최우선 편성할 계획이다.
또 41개 경기·인천 기초자치단체의 정책을 자세히 소개하는 ‘(가칭)내고장 경인일주’를 비롯해 보도, 시사프로그램, 음악, 지역 연고 스포츠 중계, 시민 제작 콘텐츠 프로그램 등 종합편성채널 성격에 맞춘 콘텐츠를 다양하게 배치해 경기·인천 지역민들이 애청하는 라디오로 위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인천으로 TV 본사를 이전하게 될 OBS는 경기라디오의 역사성을 살려 경인FM방송 본사는 경기도(수원)에 둘 계획이다.
OBS 관계자는 “라디오방송 개국과 본사 이전이 예정된 2023년을 OBS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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