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보존 위해 전문가들 머리맞대

뉴시스       2022.08.26 14:28   수정 : 2022.08.26 14:2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군 '석조문화유산 보호각 현황과 개선 방안’ 심포지엄 개최

심포지엄에 참석한 가세로 태안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등 석조문화유산의 항구적 보존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태안군은 2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과 문화재청,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석조문화유산 보호각 현황과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군과 문화재청이 공동 주최하고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연구소가 주관했다.

보호시설 현황을 비롯해 보호각 형태와 역할에 따른 다양성을 살펴보는 의미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공주대 이찬희 교수는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의 보존환경 분석·평가 및 보호각 검토’를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섰고 ‘석조문화유산 보호각 현황 및 계획요소 검토(문화재청 조은경 과장)’와 ‘야외 석조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보호각 다양성 및 개선 방안(충북대 안대환 교수)’ 등의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국보인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은 6~7세기 만들어진 백제 최고(最古) 불상으로, 보살상 좌우에 불상을 배치한 독특한 삼존불 형식과 얼굴 미소, 연꽃 대좌 등 도상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을암 마애삼존불 *재판매 및 DB 금지


군과 문화재청은 마애삼존불입상 보존을 위해 지난해 3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군 문화재를 적극 보존,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정비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겠다”며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 심포지엄 및 사례연구로 문화유산 보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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