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연합건설노조 위원장 노조비 횡령 의혹' 고발인 조사
파이낸셜뉴스
2022.08.30 15:05
수정 : 2022.08.30 15:05기사원문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 위원장 A씨와 그 가족을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준모는 지난 18일 한국노총 산하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 위원장 A씨가 노조비를 가로채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 사적 목적으로 유용했다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피고발인에 대해서 공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으로, 자세한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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