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근 이화영, 쌍방울 법카 억대금액 사용 정황 포착

파이낸셜뉴스       2022.09.08 07:00   수정 : 2022.09.08 14: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화영 킨텍스 사장이 경기도 평화부지사 시절에 쌍방울로부터 약 1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SBS 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경기도 평화부지사 산하였던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협력국과 아태협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이 사장의 집무실과 주거지를 포함시키는 등 이 사장과 관련한 의혹을 겨냥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제기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2018년 11월 경기도와 아태협이 주최한 대북 교류 행사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비용 상당 부분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관측됐다. 2018년 11월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이 사장이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내고 있던 시기이다.또 이 사장이 경기 평화부지사 시절 쌍방울 측으로부터 법인카드를 전달받아 1억원 상당의 금액을 쓴 정황이 검찰에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지난 2017년 임기 3년인 쌍방울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그러나 이 사장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2018년 6월에 경기도 인수위원회 기획운영분과위원장을 맡으며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이후 같은해 8월부터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다.

이 사장이 2018년 6월 쌍방울 사외이사직에서 사임한 후에 경기도 평화부지사나 킨텍스 사장 등 공직을 맡고 있는 중에도 쌍방울 측 법인카드를 쓴 정황을 검찰이 확보했다고 전해진다. 이날 압수 수색 영장에는 뇌물 수수 및 공여 혐의가 적시됐다고 알려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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