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루마니아 국방장관회담…한국과 안보·방산협력 확대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2.09.23 17:14
수정 : 2022.09.23 17:14기사원문
이번 회담에서 이 장관은 양국이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후 여러 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든쿠 장관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국방·방산분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루마니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든쿠 장관은 루마니아는 한국과의 안보협력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사이버안보협력과 군사정보교류 분야 등 국방협력 확대와 특히 방산분야에서 상호 공동이익을 위한 협력 확대를 바란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이날 개정 '한·루마니아 국방협력증진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번 의향서 서명을 계기로 양국은 사이버 등 초국가적 신(新)안보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신속하게 국방협력협정 체결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루마니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군 장비 현대화를 위해 무기구입 예산을 매년 큰 폭으로 늘려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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