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도 남지 않은 브라질 대선…룰라, 보우소나루에 13%p 앞서

뉴스1       2022.09.28 14:25   수정 : 2022.09.28 14:25기사원문

내달 치러질 브라질 대선으로 화려한 복귀가 유력하게 예상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타보아우 다 세라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2. 8. 10.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내달 2일 치러지는 브라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과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13%포인트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6%로, 보우소나루 대통령(33%)에 비해 13%포인트 앞섰다.

같은 조사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부정 여론은 지난주 39%에서 42%로 소폭 상승한 반면, 긍정 여론은 31%로 정체 상태다.

브라질 대선은 1차 대결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 결선투표는 내달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2000명의 유권자들을 직접 인터뷰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앞서 브라질 최대 여론조사 기관인 다타폴랴(Datafolha)의 지난 22일 결과 발표에서도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7%로, 보우소나루 대통령(33%)에 비해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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