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바르사 떠나 A.마드리드로 완전 이적…2026년까지 계약
뉴스1
2022.10.11 07:35
수정 : 2022.10.11 07:3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31)이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로 완전 이적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2021년 여름부터 임대생 신분이었던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구단으로 완전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2014-15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그리즈만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당시 1억2000만유로(약 1665억원)라는 거액에 바르사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바르사의 재정 문제 등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친정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2년 간 임대 이적했다.
임대 당시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그리즈만이 45분 이상 마드리드 경기의 50% 이상을 뛰면 4000만유로에 완전 이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이 부분을 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두 시즌 동안 경기 50% 이상이라고 주장했고, 바르사는 한 시즌에 50%를 강조하며 의견이 엇갈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의 계약 내용으로 인해 이번 시즌 그를 60분 이상 지난 시점에 투입했다. 경기의 50% 이상을 뛰지 않게 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결국 양 팀은 이적료를 두고 논의를 가졌고 결국 2000만유로에 완전 이적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한편 그리즈만은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5승1무2패(승점 16)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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