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장 "김근식 의정부 이송 막겠다…주변 도로 폐쇄"
파이낸셜뉴스
2022.10.15 16:53
수정 : 2022.10.15 17: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미성년자 성폭행범인 김근식이 출소 후 의정부시에 거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을 막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5일 국·소장들을 소집해 4차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한 뒤 자신의 SNS에 이런 내용을 올렸다.
그러면서 "법무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를 의정부 시민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철회시키겠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미성년자 성폭행범인 김근식이 출소 후 의정부시에 거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정부시와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김근식은 2006년 5월~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안양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김근식은 출소 후 안정적인 주거지를 마련할 때까지 임시로 의정부시 소재 법무부 산하 법무보호복지공단 생활관 입소를 희망했고 입소 허가를 받았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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