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못 지킨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에 패배…NLCS 1승3패 '벼랑 끝'
뉴스1
2022.10.23 13:07
수정 : 2022.10.23 13:07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역전패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6-10으로 졌다.
1승1패에서 내리 2연패 한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전적 1승3패가 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1998년 이후 24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샌디에이고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2사 후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브랜든 드루리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상대 선발 베일리 폴터를 강판시켰다.
계속된 찬스에서 김하성이 바뀐 투수 코너 브록던을 상대로 추가 적시타를 뽑아 4-0까지 앞섰다.
그러나 이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1회말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가 라이 호스킨스에게 2점홈런, 브라이스 하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3점을 내준 뒤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예상 못했던 상황이 발생했다.
샌디에이고는 닉 마르티네스를 급하게 등판시켜 불을 껐지만 4회말 세 번째 투수 션 머나야가 브라이슨 스캇에게 동점타를 맞았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5회초 후안 소토의 2점홈런으로 달아났지만, 또 다시 마운드가 흔들렸다. 5회말 필라델피아 호스킨스가 동점 2점홈런을 터트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하퍼에게 1타점 2루타, 닉 카스텔라노스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는 등 대거 4실점하며 6-8로 역전당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엔 카일 슈와버, 7회엔 J.T. 리얼무토에게 각각 솔로포를 맞으면서 끌려갔고 타선은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1회 적시타 이후 4회엔 1루 파울 플라이, 6회엔 좌전안타를 뽑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기록한 뒤 와일드카드 막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격파한 데 이어 샌디에이고까지 코너에 몰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뒀다.
필라델피아는 1승만 추가하면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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