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 "원정 2연전서 1승1패, 최선의 결과"

뉴스1       2022.11.02 22:10   수정 : 2022.11.02 22:10기사원문

2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홍원기 키움 감독이 심판에게 어필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인천=뉴스1) 이상철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승1패로 문학 원정 2연전을 마친 것에 대해 "최선의 결과"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SSG와 2차전에서 1-6으로 졌다.

전날 1차전 7-6 기세를 잇지 못한 키움은 1승1패로 SSG와 원정 2연전을 끝냈다. 키움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4일과 5일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4차전을 치른다.

경기 후 홍 감독은 "이번 원정 2연전에서 1승1패를 거뒀는데 우리에겐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소기의 성과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는 경기 자체가 다른 것 같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열세인 탓에 시리즈가 길어질 경우 우리가 불리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초반부터 제구 난조를 보이며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에 대해서는 "애플러가 1회 제구 난조로 3실점을 하면서 안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타선도 2회초 1사 3루나 3회초 무사 만루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면 좋은 흐름으로 가져갈 수 있었을 텐데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이후 폰트를 상대로 이렇다 할 찬스를 못 만든 게 패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감독은 이날 3회초 무사 1루에서 폰트의 부정 투구 의혹을 제기하며 심판에게 어필을 했다. 폰트가 마운드에서 손을 입에 가져가는 행위를 지적한 것인데 심판은 특별히 문제 될 게 없다며 넘어갔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폰트의 모자 테두리의 색깔이 진해 확인 차원으로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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