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치료제 시장 복제약 나온 후 요동
뉴시스
2022.11.05 06:31
수정 : 2022.11.05 06:31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대표 제품 베타미가, 3분기 처방액 절반 이상 감소
5일 의약품 시장 조사 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베타미가’(성분명 미라베그론)의 지난 3분기 원외처방액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159억원보다 51.2% 감소했다.
베타미가는 과민성 방광의 대표적인 약물로,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 과민성방광 증상 치료에 쓰인다.
기존 과민성방광 치료에 많이 쓰이던 항무스카린 제제와는 다른 계열인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다. 방광의 베타-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킴으로써 과민성방광 증상을 개선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항무스카린 제제와 동등한 과민성방광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도 입마름 등 부작용이 적은 특징이 있다.
베타미가의 처방액 하락은 제네릭(복제약) 출시에 따른 것이다. 현재 20여개 제품의 베타미가 제네릭이 시판 중이다.
제네릭 중 특허 도전에 성공해 가장 먼저 나온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판매고가 가장 높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우선판매품목허가권도 획득해 지난해 2월까지 제네릭 독점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한미약품 ‘미라벡’은 지난 3분기 31억원 상당 처방됐다. 전년 동기보다 3% 감소하긴 했지만 제네릭 중 가장 높은 처방액이다.
종근당 ‘셀레베타’는 3분기 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4% 증가했다.
이 밖에 경동제약, 제뉴원사이언스 등이 3분기에 2억원 가량 처방되며 뒤를 이었다.
한편, 과민성 방광은 방광의 감각신경이 예민해져 하루에 8회 이상 화장실을 가는 '빈뇨',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든 '절박뇨' 증상을 가진 질환이다.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리는 통증, 소변을 참을 수 없어 지리는 '절박성 요실금'도 과민성 방광에 포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