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AI 활용 시각데이터 솔루션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2.11.10 08:42
수정 : 2022.11.10 08:42기사원문
‘크랙뷰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에서 콘크리트의 머리카락 굵기 만한 미세 균열을 식별하고 크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균열 관리대장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기존의 균열 관리는 근로자가 직접 균열을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사다리 작업 등 위험성이 높았다. ‘크랙뷰어’는 스마트폰으로 멀리서 촬영한 이미지의 분석이 가능해 안전성과 작업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 컴퓨터가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인 머신러닝을 통해 거푸집 자국, 그림자 등을 균열로 인식하는 오류도 개선했다.
또 이미지에서 근로자 수를 확인해 공사 진척도와 함께 분석하여 층별 생산성도 산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작업의 예상 소요기간 예측하고 인원 투입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각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공사진척도 관리 및 균열 관리 등 반복적인 현장 업무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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