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새 이름 '네이비 씨 고스트'
뉴스1
2022.11.11 10:02
수정 : 2022.11.11 12:2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칭이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로 정해졌다. 해군은 11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해해군기지에서 열린 창설 제77주년 기념식을 통해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의 새 엠블럼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유·무인 복합체계의 새 엠블럼은 해군 전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것으로서 파도를 나타내는 테두리 속에 무인 인공지능(AI), 수상·수중·공중 영역에서 운용되는 무인전력 등을 형상화했다고 해군이 전했다.
이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네이비 씨 고스트'란 새 이름을 부여받은 AI 기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는 미래 전장을 주도할 게임 체인저인 만큼 체계구축에 모두의 의지와 역량을 집중해 질적 우위의 해양강군을 건설해가자"고 말했다.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는 수상·수중·공중 등 전 영역에서 초연결·초지능을 기반으로 유·무인전력을 통합 운용해 작전·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말한다.
해군은 현재 '국방혁신4.0'(윤석열 정부의 국방개혁안)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해군은 "정찰용 무인 수상정(USV), 전투용 무인 잠수정(UUV), 함 탑재 무인 항공기(UAV) 등 수상·수중·공중 무인전력의 균형 있는 확보를 추진 중"이라며 향후 기술발전을 고려해 AI가 적용된 해양 무인전력을 단계적(원격통제형→반자율형→자율형)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단계적 구축을 위한 시범부대로 '제5기뢰·상륙전단'을 지정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소해함에서 기뢰를 탐색하는 '수중 자율 기뢰탐색체'와 기뢰를 소해하는 '기뢰 제거처리기'를 복합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군은 이날 '네이비 시 고스트' 명명 현장에 무인 기뢰 처리기(MDV-Ⅱ), 무인 항공기(S-100), 수중 무인 탐사기(ROV) 등의 해양 무인전력도 공개했다.
해군은 이달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개념 및 발전방향을 포함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18일엔 충남 계룡대 소재 해군본부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종합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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