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입 늘린 '11번가' 3분기 최대 매출…"슈팅배송 견인"(종합)
뉴스1
2022.11.14 17:26
수정 : 2022.11.14 17:26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11번가 주식회사가 법인 출범 후 최고 분기 거래액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직매입을 기반으로 한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성장과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SK스퀘어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1899억원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34% 증가한 수치로 2018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이다.
3분기 영업손실은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늘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87억원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매출 성장 요인으로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서비스의 성장을 꼽았다.
슈팅배송의 3분기 거래액은 지난 2분기 대비 3.9배 규모로 증가했다. 또 월평균 이용 고객 수는 46%, 인당 구매금액은 166% 증가했다.
11번가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직매입 중심 리테일 사업을 확대하며 '슈팅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오픈한 애플 브랜드관도 실적을 견인에 한몫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워치, 애플TV 등 애플 정품까지 슈팅배송으로 주문 다음날 받아볼 수 있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11번가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연중 최대 규모 행사 '그랜드 십일절'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11일)보다 69% 증가했다. 십일절인 11일 하루 기준으로 106% 증가했다. 다만 결제거래액(GMV)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라이브커머스 'LIVE11'(라이브11)은 방송 시청 수 신기록을 세웠다. 그랜드 십일절 기간 총 140회의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총 4950만에 달하는 누적 시청 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11번가는 이달 말 해외 직구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늘어난 수요에 대비해 물류센터 가동 효율을 더욱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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