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의 몰락?…우승 확률 12.6%→8.6% ‘추락’
파이낸셜뉴스
2022.11.23 07:22
수정 : 2022.11.23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이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전반에 리오넬 메시가 골 망을 흔들었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골을 내주며 1대 2로 역전패했다. 이후 멕시코와 폴란드가 0-0으로 비기면서 아르헨티나는 C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완벽한 오프사이드 트랩을 선보인 사우디를 뚫지 못했다. 전반에만 3골을 오프사이드로 놓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10분 만에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기회를 쉽게 만들어내지 못하며 첫 경기에서 패했다.
사우디전 충격적인 패배로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폭락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12.6%에서 8.6%로 4% 감소했다. 브라질에 이어 2위였던 우승 확률 순위도 6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브라질의 우승 확률은 15.8%에서 18.7%로 상승했고, 잉글랜드는 8.7%에서 11.8%로 상승하며 우승 확률 순위 2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를 확률은 21.1%에서 14.2%로 급감했다.
월드컵 우승을 향해 힘차게 나섰던 아르헨티나는 첫 발부터 삐끗하며 우승을 향한 여정에 차질이 생겼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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