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 3만원 베팅해 257만원 받아갔다
뉴스1
2022.11.23 10:26
수정 : 2022.11.23 10: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최소 한 명의 도박꾼이 이변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은 한 고객이 배당률 80/1인 가운데 20파운드(약 3만2000원)를 베팅해서 1600파운드(약 257만원)를 땄다고 밝혔다.
이날 사우디는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분 살레 알셰흐리가 동점골을 넣더니 후반 8분 살렘 알도사리의 역전골이 터져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
업체 측은 이 도박꾼이 좀더 기다렸다가 하프 타임 때 사우디 측에 베팅했다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하프 타임 때 배당률은 199/1이었다고 설명했다.
배당률 199/1은 1만원을 걸면 사우디 승리시 추가로 199만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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