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도입…2024년 말 시행 목표
2022.12.02 15:31
수정 : 2022.12.02 15:31기사원문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역환승제를 도입한다.
2024년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인근 공동생활권인 경북 8개 시·군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시행한다는 목표다.
대구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경북 8개 시·군(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시내버스에 적용한다.
시·도는 환승 방식과 요금·정산 등 환승 체계 도입을 위한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체계 검토' 용역을 진행해 2일 최종보고회를 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 시내버스, 대구 도시철도, 경북 8개 시·군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최적의 환승 체계 안을 결정한다.
내년에는 대구시와 인근 시·군이 협의해 환승제도를 확정하고 운영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광역환승제가 시행되면 대구를 방문하는 도민이나 경북을 찾는 대구시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도는 광역환승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시·도민 생활권 확대,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시·도민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최적의 환승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시·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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