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연 '2022 세계 방산시장 연감' 발간 'K-방산' 수출 세계 8위

파이낸셜뉴스       2022.12.09 14:17   수정 : 2022.12.09 14:34기사원문
"2016~20년 세계 9위서 2017~21년엔 한 계단 상승"
2012~16년 대비 2017~21년의 수출액 성장률 전 세계 1위

[파이낸셜뉴스] 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세계 방산수출 규모 등을 포함한 '2022 세계 방산시장 연감'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5년간 전 세계에서 방산수출 규모 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2~16년과 비교한 2017~21년의 수출액 성장률은 전 세계 1위다.

이날 국기연은 지난 2017~21년 세계 주요국 방산시장 현황과 국가별 무기체계 획득사업 전망, 핵심 미래기술 시장동향 등을 분석한 '2022 세계 방산시장 연감'을 발간했다.

이번 연감에선 2017~21년 우리나라는 방산수출 순위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독일, 이탈리아, 영국에 이은 8위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아시아·오세아니아(63%)와 유럽(24%)의 비중이 컸고, 그 다음은 중동이었다. 우리나라는 작년에 이집트와는 K-9 자주포, 아랍에미리트(UAE)와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Ⅱ'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이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 상대국 1위(16%)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14%)와 영국(14%)이 2~3위로 조사됐다.

국기연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 통계에서 우리나라의 2017~21년 방산수출 순위는 2016~20년 세계 9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SIPRI 통계에선 2017~21년 세계최대 무기 수출국 시장 점유율 1위는 미국(39.0%), 2위 러시아(19.0%), 3위 프랑스(11.0%), 5위 중국(4.6%), 6위독일(4.5%), 7위 이탈리아(3.1%), 8위 영국(2.9%) 등의 순을 나타냈다.

우리나라는 올해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폴란드에 수출하는 내용의 대규모 계약을 맺은 만큼 이른바 'K-방산' 수출규모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올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산 무기체계의 '2027년 세계시장 점유율 5% 돌파, 방산 4강'란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국기연은 또 "2022년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전 세계 국방비 규모와 무기거래가 확대된 데다, 미·중 간 패권경쟁으로 블록화가 더욱 심화됐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한 해 연이은 'K-방산' 수출 성공으로 방위산업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2017~21년 기간 우리나라의 방산수입 규모는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호주, 중국, 카타르에 이은 세계 7위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방산 무기 수입 규모는 전 세계 7위(점유율 4.1%)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주요 무기 수입국은 미국(63%), 독일(27%), 프랑스(7.8%) 등의 순이었다.

국기연은 "한국은 주요 무기 소요의 상당 부분 혹은 대부분을 국내에서 기획·생산할 수 있는 무기산업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7~21년 수입액이 2012~16년 대비 71% 증가했다"며 "F-35 전투기와 장거리 방공체계와 같은 첨단무기를 수입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작년 국방비 지출은 502억달러로 2021년에 이어 전 세계 10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연간 국방비 지출은 2012년 이후 43% 증가했으며,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이번 연감에선 올 한해 세계 방산시장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과 국가별 방위산업 환경평가 및 방산역량 정량평가 결과도 제공한다.

아울러 국기연은 올해 연감엔 미주, 유럽, 중동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 세계 5개 권역 30개 국가의 국방예산과 방위산업 동향, 시장분석, 주요 획득사업, 군별 주요 무기체계 운용현황 등이 수록했다고 전했다.

'세계 방산시장 연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국회와 국방부, 산학연 등 유관기관과 대학 등에 배포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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