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우완으로만 '외인 마운드' 구성 완료... 63만 6천달러 아도니스 메디나 선택

파이낸셜뉴스       2022.12.11 10:05   수정 : 2022.12.11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IA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이번에도 우완 파이어볼러다.

KIA는 11일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Adonis Medina. 우투우타. 1996년생)와 계약금 3만 6천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63만 6천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도니스는 많은 경기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서 활약한 경력도 있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활동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아도니스는 우완 투수로 신장 185cm, 체중 84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우완 파이어볼러 스타일이고, 선발진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타입의 투수라는 평가다. 결정구로는 싱커가 위력적이라는 평가이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진다. 특히 빠른 구속에도 제구가 안정적이라는 것도 아도니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9경기(선발 2경기)에 출장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35경기(선발 106경기)에 나서 36승 3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한편, 2022 시즌에는 뉴욕 메츠에서 14경기에 출장,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한 바 있다.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는 18경기(선발 2경기)에 나서 31이닝을 던지며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KIA는 얼마 전 또 한 명의 우완 파이어볼러 숀 앤더슨(28)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양현종, 김기훈, 윤영철, 최지민 등 팀에 왼손 자원이 풍부한 기아로서는 용병 투수를 모두 우완으로 영입해 좌우의 균형을 맞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