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3번째 골은 무효, FIFA 규정 위반 " 프랑스 언론이 주장한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2022.12.20 06:45
수정 : 2022.12.20 06:45기사원문
프랑스 유력 언론 '레퀴프'가 19일 "메시의 세 번째 득점이 취소돼야 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결승전에서 2-2로 맞선 연장 후반 4분에 메시가 찬 공이 프랑스 골라인을 통과했다. 레퀴프는 이때 몇몇 벤치 선수들이 터치라인을 넘어 경기장에 들어왔다며 이는 명백한 무효라고 강조했다.
레퀴프는 "FIFA의 경기 규칙에는 주심은 골을 넣은 팀의 교체 선수, 퇴장 선수, 팀 관계자 등이 선을 넘었을 때 득점을 허용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며 "또한 득점이 인정되고 경기가 다시 시작된 후, 주심이 이 사실을 알게 됐을 때도 득점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선수들은 메시가 슈팅을 한 순간 이미 필드 안으로 들어왔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메시의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장에 난입했고 득점이 인정된 후 동료들과 함께 필드를 질주하며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르퀴프는 "요리스의 선방 이후 메시가 슈팅을 때렸을 때 감정적이었던 몇몇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이미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축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엄격히 금지되는 행동"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주심과 부심, VAR 심판들의 능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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