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안우진‧슈퍼루키 문동주 WBC 태극 마크 불발 … LG 6명으로 최다, 한화는 0명

      2023.01.04 16:19   수정 : 2023.01.04 17: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투수 골든글러브 안우진과 슈퍼루키 문동주는 결국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최종 명단이 30일 공개되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안우진(키움)의 합류여부였다.

현 시점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가 안우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합류는 이뤄지지 않았다. 과거 학폭 전력 때문이다.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5승8패, 196이닝,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투수가 되었지만, 고비때마다 휘문고 시절 학폭 이력을 발목을 잡았다.

슈퍼루키 문동주(한화)도 승선이 불발되었다.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중에 하나였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판단으로 최종 불발되었다. 가장 의외의 선택은 포수라는 반응이다. 많은 이들이 박동원(LG)을 예상했지만, 이지영(키움)이 선발되었다.



메이저리거는 예상대로였다. 김하성(28, 샌디에이고) 최지만(32, 피츠버그) 토미 에드먼(28, 세인트루이스)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팀으로서는 LG가 최다인원이었다. 김윤식(LG)까지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무려 6명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kt가 4명으로 뒤를 잇는다.

한화는 문동주가 불발되면서 한 명도 선발되지 않았다.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대회 1라운드를 치른다. 3월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전,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다음 달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예선전을 치른다. 여기에서 반드시 조 2위안에 들어야 반대편 조와 8강전을 치를 수 있다.


8강전은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고, 4강전과 결승전은 미국에서 펼쳐진다.

<대표팀 명단>

투수: 김광현, 이의리, 구창모 김윤식 양현종 이용찬 원태인 박세웅 김원중 곽빈 정우영 정철원 고영표 고우석 소형준(15명)

포수: 양의지 이지영(2명)

내야수: 강백호 오지환 박병호 최정 김혜성 김하성 토미 에드먼 최지만(8명)

외야수: 박건우 나성범 이정후 김현수 박해민(5명)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