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세리머니가 돌아왔다"… 토트넘도 기뻐한 손흥민의 득점포

뉴스1       2023.01.05 08:17   수정 : 2023.01.05 08:17기사원문

찰칵 세리머니를 한 손흥민 (토트넘 구단 SNS)


(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캡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흥민의 시그니처 포즈였던 '찰칵 세리머니'가 돌아왔다. 9경기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 홋스퍼도 기쁨을 전했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 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쐐기 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7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이 후방에서 연결한 공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손흥민은 쇄도하며 그대로 왼발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해 9월18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EPL 9번째 경기 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리그 4호골. 나아가 올 시즌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부진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손흥민은 골망을 흔든 뒤 마스크를 집어 던지며 포효했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던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 포즈도 잊지 않았다.


토트넘은 경기 후 구단 공식채널을 통해 "그 셀레브레이션(세리머니)이 돌아왔다(feat. 마스크)"며 손흥민의 득점에 박수를 보냈다.

구단 SNS에 4-0 완승 결과에도 손흥민이 득점을 하고 마스크를 집어던지는 장면이 쓰였다. 이날 멀티골을 넣은 케인이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지만 오랜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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