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도주' 중국 남성 옷에 'made in china 무적'..中 "나라망신"
파이낸셜뉴스
2023.01.06 06:46
수정 : 2023.01.06 14:37기사원문
중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에 확진되었지만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중국인 남성이 5일 서울에서 검거된 가운데, 검거 과정에서 해당 남성이 입고 있던 옷에 ‘중국제 무적(Made in China 無敵)’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던 것이 포착돼 화제다. 한편 중국 누리꾼들은 도주 남성에 대해 “나라망신”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4일 인천경찰청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7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 A씨가 입국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그러나 5일 경찰은 이날 낮 12시 55분께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도주 당시 현장에서 300m가량 떨어진 대형마트로 이동한 뒤 택시를 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의 검거 과정에서 A씨가 입고 있던 흰색 점퍼에 ‘중국제 무적(Made in China 無敵)’이라는 문구가 써져있던 것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 해당 화면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입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내 상식으로는 이해 불가” “광고하고 다니니 잡혔나 보다” “점퍼 뒤에 적힌 문구를 보고 빵 터졌다” “저러니 잡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누리꾼들 역시 A씨 대해 “나라망신”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내 SNS 이용자들은 A씨에 대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벌을 줘야 한다”, “한국에 갔으면 한국에서 요구하는 통제에 따라야 한다” “전혀 불쌍하지 않다” 등 A씨를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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