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흥해 생태공원,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월동지로
뉴스1
2023.01.10 11:03
수정 : 2023.01.10 11:03기사원문
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생태천과 형산강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동물의 월동지로 자리잡고 있다.
매년 12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 천연기념물(201호) 큰고니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며 천연기념물(243-4호)인 흰꼬리수리가 이곳으로 날아든다.
또 천연기념물 매와 혹고니, 멸종위기종인 흰비오리도 곡강생태천과 형산강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곡강생태공원 샛강과 들녘에는 올해 큰고니 100여마리가 찾아왔다.
그러나 5~6년 전부터 흥해 들녘을 찾던 수천마리의 큰기러기 군무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가을 수확이 끝난 후 농민들이 들녘에 남은 나락을 모두 곤포사일리지로 만들면서 먹잇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생태활동가들은 "큰기러기 등 겨울 철새들의 먹잇감을 조금은 남겨두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 철새들이 월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무분별한 개발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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