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테슬라 기가팩토리 최적지는 포항"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장(왼쪽)이 보링컴퍼니의 기술 책임자인 맷 웨버(왼쪽 세 번째)를 만나 포항시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운영현황 및 투자조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고 있다.(포항시제공)2023.1.10/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지하터널 미래형 교통시스템인 '베가스 루프' 운영사인 보링컴퍼니를 방문했다.

'베가스 루프'는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머스크가 미국의 극심한 도심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고안한 혁신적인 미래형 이동 시스템이다.

포항시는 "이 시장이 보링컴퍼니 기술 책임자를 만난 자리에서 '테슬라 기가팩토리 제2공장 최적지는 포항'이라며 투자 조건 등에 대한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베가스 루프' 스테이션을 찾아 시승한 이 시장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순간 미래의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과감한 도전으로 포항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철강, 배터리, 항만, R&D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토대로 핵심 부품의 안정적 공급과 대규모 부지 확보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산업통상자원부에 테슬라 기가팩토리 제2공장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