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못났다”…영국서 가장 못생긴 개 뽑는다(영상)
뉴시스
2023.01.20 06:01
수정 : 2023.01.20 06: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영국에서 가장 못 생긴 개 선발대회에 출전한 견주는 ‘사랑받지 못하는 별난 개‘를 찾다가 쭈글쭈글한 개 페기를 입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퍼그와 차이니즈 크레스티드 잡종견인 페기의 견주는 이스트 요크셔의 리벤 출신 홀리 미들턴(36)이다.
미들턴은 태어난 지 6개월 된 페기를 입양했다며 “머리칼은 더부룩하고 다리와 혀가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페기는 혀가 튀어나와 있지만 먹고 마시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며 “우리 집 환경에 맞게 작은 개를 입양하려고 했는데 일부러 쭈글쭈글한 강아지를 찾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사랑 받지 못하는 별난 개를 좋아해서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바로 입양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녀는 적당한 이름을 지어주는 데 애를 먹었는데 할머니가 자기 어머니를 연상시킨다고 말해 바로 그분의 이름인 페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끔 페기가 보통 개들하고 다르게 생겼다는 걸 잊어먹는데 산책을 시키다 보면 사람들이 ’와, 저 개 좀 봐‘라며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또 “큰 애가 처음엔 친구들 개에 비교해 페기가 너무 못 생겨서 산책시킬 때 거북해 했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페기는 사진인쇄회사 패롯 프린트에서 주최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최종 7마리 중 1마리로 선정됐다. 우승하면 몸단장 서비스를 받고 사진 촬영을 하게 된다.
패롯 프린트사 설립자 매트 다한은 “수백 마리 개들이 대회에 도전했는데 최종적으로 7마리에 눈이 꽂혔다”며 “영국에는 정말 못생긴 개들이 많은데 그 중 최고를 뽑아 축하해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페기와 겨루게 되는 6마리 개 중에는 퍼그, 푸들과 어글리 보이 잡종견, 프렌치 불독 등이 있다.
최종 우승견은 2월 중에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light8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