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이유식 단백질 함량 표시량의 40~75%에 불과
파이낸셜뉴스
2023.02.03 09:28
수정 : 2023.02.03 09:28기사원문
"대기업이라 믿었는데"…롯데푸드, 해당 제품 생산 중단
[파이낸셜뉴스] 롯데푸드, 로하스밀, 아이배냇, 베베쿡, 순수본 등이 생산한 일부 이유식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과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11개 제품 중 10개 제품은 단백질 함량이 표시량의 40∼75% 수준에 머물렀다. 단백질은 영유아의 성장과 발육에 중요한 영양소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한 소비자원의 시정 권고에 △닥터리의로하스밀 △아이배냇 △베베쿡 △순수본 △아이푸드 △에이치비에프앤비 △짱죽 △청담은 △푸드케어 등 9개 사업자는 영양성분 표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푸드는 한우근대새송이버섯진밥의 생산을 중단했다.
조사대상 24개 제품의 병원성 미생물,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에 적합했다. 단, 15개 제품(62.5%)은 온라인 판매페이지(12∼13개월)와 제품(6∼11개월)에 대상 연령을 다르게 표시하거나 성인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적용해 영양성분을 표시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영유아기는 이유식으로 소화·대사 등 신체적 발달과 식습관을 확립하는 시기"라며 "제품별 영양정보를 참고해 다양한 종류의 이유식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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