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규원 대표 "중동서 느끼는 한류열풍 모래바람보다 뜨거워요"
파이낸셜뉴스
2023.02.12 11:11
수정 : 2023.02.12 21: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동의 부자 나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와 최대 도시 두바이에서 느끼는 한류열풍이 갈수록 뜨겁게 느껴집니다."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둔 (주)진삼(대표이사 김명범)에서 수출길을 열어 가고 있는 9증9포 프리미엄 홍삼제품을 선택, 아랍에미리트 보급에 들어간 남규원 에이블 트레이딩 컴퍼니 대표(사진)는 12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동 현지 한류 분위기를 생생히 전했다.
그러다 현지에 정착해 지금은 한국의 중소기업 등에서 생산된 산업용 벨브와 각종 기자재 납품 업무를 도와주면서 개인적으로는 아부다비에 있는 가장 큰 레스토랑인 야스몰(Yas Mall)에 입점, '미스터 김치'라는 이름으로 김치찌게, 된장찌게는 물론 떡볶이, 짬뽕, 심지어 파전, 닭강정까지 40여가지가 넘는 한식 메뉴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현지 아랍인들의 경우 갈비구이와 야채비빔밥, 김밥, 떡볶기 등을 눈에 띄게 한류 음식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 대표가 음식점과 유통업에까지 손을 뻗게 된 계기는 아랍에미리트에 '본가'라는 식당을 운영하다 한국으로 귀국한 지인의 소개로 인수받게 되면서부터였다고 했다.
'본가'라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이곳을 우연찮게 찾은 야스몰 총지배인이 가장 한류를 느끼게 한다고 판단해 야스몰에서 가장 요지인 맥도널드 가게 바로 옆을 권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2022년 2월 22일 문을 열게 된 야스몰 '미스터 김치' 한식 푸드코너에는 한국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해 있는 1만명에 가까운 주재원보다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아랍 현지 젊은여성들이 더 많이 단골로 찾고 있다고 남 대표는 전했다.
야스몰 '미스터 김치' 한식 푸드코너의 경우 지난달 말 바로 옆에 있는 아부다비 에티하드 파크에서 열린 걸그룹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연땐 매출이 평소보다 몇배나 뛸 정도였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이곳을 찾는 공무원이나 기업인 등의 수요로 아부다비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객실 12개 규모의 단독빌라 게스트 하우스까지 자연스레 운영하게 돼 모든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프리미엄 홍삼제품 '진삼가'를 선택해 보급을 결정하게 된 것도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는 현지 한류 분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 대표는 "한류열풍과 함께 아랍 현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들이 엄청나 한국산 프리미엄 홍삼제품에 대한 선호도 또한 정력제와 면역제로도 소문이 나 판매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우선 야스몰 레스토랑을 비롯해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있는 큰 관광관련 건물 대부분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알다르 국영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홍삼제품을 포함시킨 고급 도시락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전략까지 공개했다.
풍기인삼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가 고향인 남 대표 역시 어릴 때부터 홍삼 효능에 대한 지식이 남달라 '진삼가' 제품 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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