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예상 웃돈 CPI에 주춤세 지속…2800만원대

뉴시스       2023.02.15 09:28   수정 : 2023.02.15 09:2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 하루 전보다 0.09% 빠진 2876만원

전문가 "연준 긴축 유지해도 큰 부담 없을 것"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예상치를 웃돈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2800만원대 주춤세를 지속했다.

14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9% 빠진 287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0.02% 상승한 2879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94% 오른 2만220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200만원대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05% 오른 20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05% 빠진 201만7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3.30% 오른 155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이 가운데 시장은 미국 1월 CPI에 주목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조 유지 근거가 강화된 것이다. 미국 1월 CPI는 전달보다 0.5% 올라 지난해 12월의 0.1% 상승에서 상승 폭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0.4% 상승도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6.4% 올라 전달의 6.5% 상승보다는 낮아졌으나 시장이 예상한 6.2% 상승은 웃돌았다.

다만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거란 전문가의 관측이 나온다.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오안다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연준이 긴축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지만 이것이 가상자산 시장에 큰 부담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뉴욕 증시 역시 1월 물가 지표에 주목하며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6%, S&P500지수는 0.03% 각각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0.57% 올랐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3점을 기록하며 'Neutral(중립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0·탐욕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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