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트램과 연계해 도시재생 촉진시켜야"
뉴시스
2023.02.18 10:07
수정 : 2023.02.18 10:0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트램주변 가로를 일상과 보행 중심으로 재정비해 골목상권 활성화"
"도시철도 중심 시내버스 노선 조정과 정거정 접근 체계 정비해야"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대회의실서 대전시와 대한교통학회 주최로 열린 '트램 연계 도시공간 및 교통체계 개편방안 세미나에서 국토연구원 서민호 연구위원은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트램 노선 주변에 결합·추진해 트램을 통한 도시재생과 관광 증대효과를 창출해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트램주변 가로를 일상과 보행 중심으로 재정비해 시민과 골목상권을 위한 도시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가칭)트램친화도시 재창조단 구성도 제안했다.
한대희 시 도시철도정책과 사무관은 "시내버스 노선 조정과 트램 정거장으로 접근하는 체계를 정비해야한다"면서 "도심내 공짜주차를 없애는 교통수요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민철 청양기술개발 대표는 "교통카드와 국가교통 데이타, 민원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행패턴과 교통사각지대 분석으로 도시철도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밖에 변완희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위원은 "트램을 통해 도시재생과 도시공간을 개편해야한다"며 사람중심의 도로설계를 위해 차로폭을 줄이는 도로다이어트와 광장조성 등을 제안했고, 최정우 목원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도시계획과 교통분야를 통합한 종합계획을 수립시 시민의 공감을 얻는 노력이 선행돼야한다"고 조언했다.
이택구 시 행정부시장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5개 자치구를 모두 관통하며 신·구도심의 경계를 허물고 도시재생까지 촉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사람중심·철도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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