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값 하락에 암소 14만 마리 감축

파이낸셜뉴스       2023.02.20 14:42   수정 : 2023.02.20 14:42기사원문
정황근 장관, 국회 업무보고



[파이낸셜뉴스] 한우 가격 하락에 대응해 내년 상반기까지 암소 14만 마리가 감축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업무보고를 했다. 정부는 한우 수급안정을 위한 공급 축소 및 중장기 수급관리를 강화한다.

2024년 상반기까지 농가 자율 참여를 독려하고, 암소 14만 마리를 감축하기로 했다. 2021년 상반기~현재까지 접수 결과 9만 마리 참여, 참여 농가에 출하장려금 20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 소비자가격 할인 등을 통해 추가 수요 창출도 나선다. 농협 하나로마트(1000 개소)를 중심으로 주요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50%까지 전국 동시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한다.

수요가 적은 2~3월, 6~7월, 10~11월에 집중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농협은 할인행사 외에 정상 판매가격도 인하한다.

대형 수요처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일부를 한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식재료 변경에 필요한 차액 일부 지원한다.


연내 한우 수출 200t(2022년 대비 400%↑)을 목표로 수출 협의체 운영, 공동 브랜드 개발 및 홍보, 수출국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한우 생산비 절감을 위해 24∼26개월령까지 소 사육 기간 단축(현 30개월, 600마리 대상 실증시험 중)을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포함시키고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한우 농가의 생산비를 줄이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한우에 저탄소인증제를 도입해 사육기간 단축도 추진하겠다"며 "농협 중심의 가격인하, 소비자가격 조사 결과 공개, 축산물 납품가격 신고제 도입 등을 통해 유통경로 간 경쟁을 촉진하고 축산물 온라인 경매 활성화, 부분육 경매 도입 등 유통구조 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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