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부터 '혁신융합캠퍼스' 문호 넓힌다
파이낸셜뉴스
2023.03.02 06:00
수정 : 2023.03.02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혁신도시에 지역 대학 일부 학과를 이전해 대학 캠퍼스를 조성하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에 전문대학도 신청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혁신융합캠퍼스는 전국 10곳에 조성된 혁신도시와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부산 한국해양대, 전남 나주 동신대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대학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문대학도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한다.
신청 대학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 계획서를 토대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혁신융합캠퍼스로 선정된 대학에는 4년간 3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1년차는 캠퍼스 구축비 16억4000만원, 2~4년차는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및 취업·창업비 등 15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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