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오프닝이 한국 경기회복에 던지는 경고음
파이낸셜뉴스
2023.03.05 18:45
수정 : 2023.03.05 18:45기사원문
이에 무역수지도 1년째 적자 행진 중이다. 수출지표가 안 좋으면 내수 소비에서 받쳐줘야 하는데 내수시장 침체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소비를 대표하는 지표인 소매판매가 1월에 2.1% 감소, 전월 대비로 보는 지표 특성상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에 중국이 경제활력을 되찾을 경우 한국 경제에 호재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솔솔 불고 있다. 이른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슈다. 코로나로 멈췄던 중국 여행객의 한국 내 유입이 늘어나면 국내 내수시장 진작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 중국의 내수 활성화에 따른 국내 소비형 기업들의 중국 진출도 기대된다. 전 세계에 완제품을 공급하는 중국 기업에 중간재를 공급해온 한국 업체들에도 희소식이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대한 맹신은 금물이다. 정부는 올해 한국 경제를 '상저하고'로 내다보며 상승 모멘텀으로 중국의 리오프닝을 꼽는다. 수출부진의 장기화와 내수성장 침체라는 위기감 때문에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를 과대포장해선 안된다. 오히려 중국 리오프닝 재료를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자체 수출경쟁력 제고방안 마련에 몰두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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