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환율… 전문가 "1400원대 상승 요인은 제한적"

파이낸셜뉴스       2023.03.06 18:14   수정 : 2023.03.06 18:14기사원문
"1300원대 몇번 넘나들 듯"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 커지며 시장의 불안 또한 증폭되고 있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환율이 1200원대 중후반~1300원대 사이를 벗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하며 '환율 1400원대'에는 선을 그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1210원대~1320원대 사이를 넘나들었다.

실제로 지난달 2일 환율은 저가 기준 1216.4원을 기록한 반면 지난달 28일에는 고가 기준 1326.6원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1298원에서 출발해 1296.9원에 마감했다. 전거래일 종가 대비 4.7원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중국이 지난 5일 경제 성장 목표를 발표한 지 30여 년 만에 역대 최저치인 5% 안팎의 목표치를 제시한 것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상적으로 원화와 위안화는 동조 경향을 보이는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 원화 역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도 고강도 긴축에 힘이 실리면서 오는 21~22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는 환율 상승세와 하락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일시적으로는 (환율이) 1300원을 넘어가는 상황이 몇 번 더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계속해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1400원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예측이 늘어나고 있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아 이를 환율 1400원 상승 요인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일축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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