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팬텀싱어'→'불타는트롯맨' 우승까지…"새로운 트로트 위해 최선"
뉴스1
2023.03.08 05:10
수정 : 2023.03.08 0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했다.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TOP7(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의 최후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결승 2차전에서는 '나의 인생곡' 무대가 펼쳐져 김중연이 '소중한 사랑', 신성이 '누가 울어', 에녹이 '사랑', 공훈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손태진이 '상사화', 박민수가 '망모', 민수현이 '건배'를 열창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생방송 문자 투표를 포함한 모든 점수를 합산한 결승전 최종 결과, 손태진이 최종 1위를 거머쥐며 총 누적 상금 약 6억 2967만 원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불타는 트롯맨' 초대 우승자, 1대 불타는 트롯맨이 된 손태진은 동료들의 축하 속에 눈물을 흘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손태진은 "감사한 마음만 가득 든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건 절대 혼자서는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손태진은 "장르를 떠나 웃음, 울음, 행복을 주는 건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로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손태진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이자 특별 대표단으로 합류한 가수 심수봉의 조카손자로 알려져 출연과 함께 화제를 모았다.
이날 손태진이 결승 무대를 앞두고 해외에 계신 부모님께 연락해 안부를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손태진의 부모님은 아들의 결승전 참가를 위해 바쁜 일정을 미뤄두고 귀국해 결승전 무대를 응원하기도. 손태진의 '상사화' 무대가 끝난 뒤, 손태진은 연예인 대표단에 진정한 트롯맨으로 인정받았고, 박민수와 함께 연예인 대표단 점수 65점 만점에 63점의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극찬을 받았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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