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 ‘디지털 경제’ 강조에… 6G 등 관련주 상승
파이낸셜뉴스
2023.03.09 18:10
수정 : 2023.03.09 1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 지도부가 연례 최고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디지털 경제'를 강조하자 중국 본토 증시에서 6G를 비롯한 관련 개념주가 움직이고 있다.
9일 상하이증권보와 지에미엔신문 등에 따르면 선전증시에 상장된 전자부품과 회로기판 생산·판매업체 번촨스마트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누적 상승률이 85%에 달했다.
번촨스마트는 지난 6일 저고도 위성 및 기타 통신제품을 적극 배치하고 연구개발을 위한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무선 주파수 장치와 안테나 제품을 만드는 스자커지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도 8% 이상 올랐다. 스자커지는 지난 7일 "경영 상황은 정상이며, 대내외 환경에 큰 변화가 없다"고 공시했다. 스자커지는 2022년 예상 실적에서 2300만~3376만위안의 손실을 예상한 바 있다.
디지털 경제로 동수서산(동부지역 데이터를 서부지역으로 옮겨 처리하는 프로젝트), 국유자본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데이터 권리 등도 뜨고 있다.
지난 7일 종가 기준 중국증시의 디지털 경제 테마지수는 0.78%, 디지털 경제 상장지수펀드(ETF)는 0.14% 상승했다. 구성주 가운데 진샨반공은 7.39% 올랐고 중웨이반도체, 화다쥬톈, 쓰웨이투신 등도 각각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고 행정기관인 국무원은 양회 기간 중 발표한 '국무원 기구 개혁 방안'에서 데이터 보안, 산업 데이터 감독, 정보화 발전, 디지털 정부 건설 등을 총괄하는 국가데이터국 신설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톈펑증권은 "국가데이터국의 설립은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산업 추세를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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