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S 충격 더해지며 혼조세 마감...나스닥은 강보합
파이낸셜뉴스
2023.03.16 05:50
수정 : 2023.03.16 05: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15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주 실리콘밸리은행(SVB), 뉴욕 암호화폐은행 시그니처은행 붕괴 충격이 잦아들듯 하다가도 다시 불거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당분간 시장 흐름이 불안할 전망이다.
S&P500, 올해 상승폭 다 까먹어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오후장 후반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해 강보합 마감했다.
나스닥은 전일비 5.90p(0.05%) 오른 1만1434.05로 올라섰다.
반면 은행주와 에너지 폭락세 여파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하락했다.
다우는 280.83p(0.87%) 하락한 3만1874.57, S&P500은 27.36p(0.70%) 내린 3891.93으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으로 S&P500은 올해 상승분을 모두 까먹었다.
'월가 공포지수'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일비 2.41달러(10.16%) 급등한 26.14를 기록했다.
에너지·은행 급락
은행들이 SVB 붕괴 사태로 예금인출 수요에 대비해 대출을 제한한 것이란 전망이 경기침체와 이에따른 석유수요 둔화 우려로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이날 급락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 넘게 급락해 배럴당 67.61달러로 마감했다.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4% 내린 배럴당 74.36달러를 기록했다.
그 여파로 석유업체들이 급락세를 타면서 에너지업종이 이날 5.42% 폭락했다.
마라톤오일은 1.97달러(8.48%) 폭락한 21.26달러, 석유탐사업체 핼리버튼은 3.01달러(9.01%) 폭락한 30.41달러로 추락했다.
미 양대 석유메이저 셰브론과 엑손모빌도 급락했다. 셰브론은 6.96달러(4.33%) 하락한 153.80달러, 엑손모빌은 5.32달러(4.97%) 급락한 101.62달러로 미끄러졌다.
은행 종목들도 폭락했다.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21.4% 폭락했고, 팩웨스트는 12.9% 급락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6.36달러(4.72%) 급락한 128.26달러, 씨티그룹과 모간스탠리는 각각 5% 넘게 하락했다.
테슬라 내리고, 애플 오르고
기술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은 0.40달러(0.26%) 오른 152.99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도 4.65달러(1.78%) 뛴 265.44달러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탔다.
메타플랫폼스는 3.73달러(1.92%) 오른 197.75달러,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1.65달러(0.69%) 상승한 242.28달러로 장을 마쳤다.
AMD도 2.23달러(2.55%) 뛴 89.68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전기차는 하락했다.
테슬라가 2.81달러(1.53%) 하락한 180.45달러, 리비안자동차가 0.18달러(1.36%) 밀린 13.03달러로 마감했고, 루시드그룹은 0.14달러(1.86%) 내린 7.40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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