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방 신희타 8월 본청약… 신규공급 예정물량 단 7가구
2023.03.19 18:17
수정 : 2023.03.19 18:18기사원문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대방 신희타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오는 8월 본청약 안내문을 받았다.
서울대방 신희타는 영등포구 대방역(수도권전철 1호선·신림선) 역세권 1만740㎡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현재는 공군 관사가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283가구로 조성되며 신희타 공공분양 물량은 122가구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5년 12월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사전청약 당시 66.9대 1로 신희타 사전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 55㎡ 7억2463만원이다. 3.3㎡당 2854만원으로 당시 함께 공급된 4차 공공분양·신희타 사전청약 중 최고가를 찍었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4차 사전청약 중 유일한 서울 물량이라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본청약 시 발표되는 확정분양가가 향후 서울 공공분양 분양가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다만, 물량 대다수가 사전청약에서 이미 공급돼 본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전망이다. 사전청약 당첨자 중 취소자가 없다면 단 7가구만 신규 공급되기 때문이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는 한 취소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