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北 김주애 후계자설에 "섣부른 예단…세습구도 각인 목적"
뉴스1
2023.03.19 21:59
수정 : 2023.03.19 21: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확정 지었다는 분석에 대해 "섣부른 예단"이라고 지적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북한은 세습 독재 국가인 것과 동시에 공화제 국가"라며 "후계 세습 체제로 넘어갈 때는 일정한 정당의 절차적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때는 김주애가 나왔다고 언론에 보도한다. 또 어떤 때는 김주애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보도 안 한다"며 "사진에는 있는데 이렇게 좀 들쭉날쭉하게 나오는 거 보면 후계자라는 구도라기보다는 '김정은에게도 4대가 있다, 자식이 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4대로 꼭 넘어간다'는 세습 구도를 각인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태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과 한일정상회담 결과가 '굴욕외교'라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선 "대통령이 이번에 가서 나라를 팔기라도 했느냐"며 "이걸 이렇게 지나치게 포위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태 최고위원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법률적으로 우리가 핵을 인정해 주는 건 아니고 핵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현실 상황에 맞게 우리도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에게 우리의 핵무장이 오히려 미국의 국익과 안전 보장의 큰 득이 된다는 점을 우리는 강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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