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아용인' 이기인 "이재명-김문기 마주앉은 사진 찾았는데, 우리 당은 왜 잠잠"
뉴스1
2023.03.27 08:23
수정 : 2023.03.27 14:0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친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명인 이기인 경기도 의원은 자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짓말 하고 있다는 '빼박' 증거를 제시했지만 친윤 지도부가 이를 이용할 생각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4일 "이재명 대표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마주 보고 있는 (호주) 출장 사진을 공개했다"며 "이에 민주당도 발끈하는데 유독 우리당만 조용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혹시 저희 천아용인이 내놓은 증거라서 일부러 인용 안 하고 무대응하려는 건 아니겠느냐"고 의심한 뒤 "이재명의 진실을 더 많이 알려야 할 지도부로서의 책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초선 의원 중 친윤 핵심인 배현진 사무부총장을 향해 "페북 차단을 좀 풀어달라. 그래야 제가 올리는 사진도 보실 수 있다"며 비윤계의 목소리를 멀리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기인 의원은 '고공행진'에 2015년 1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전 처장과 호주출장길에서 찍은 4장을 새로운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김 전 처장 바로 앞에 앉아 식사하고, 김 전 처장이 이 대표를 근접수행하는 장면 등이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김 전 처장을 알지 못한다고 발언한 이유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 측은 재판과정에서 '성남시에 팀장급만 600명에 달해 김 전 처장을 알지 못한다', '호주에서 이 대표와 김 전 처장이 함께 있는 사진과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이 단 한번도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있다'는 등 알지 못한다는 기존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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