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노태공원 '치유의 숲'으로 재탄생
뉴스1
2023.04.04 17:19
수정 : 2023.04.04 17:19기사원문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 노태공원이 '치유의 숲'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면적 25만 4041.1㎡ 중 공동주택 부지를 제외하고 축구장 25개에 해당하는 17만 8041㎡면적이 '숲속에서의 치유'가 가능한 공원으로 조성됐다.
한들 숲마당, 숲정원뜰, 놀이숲, 정상숲의 4가지 테마에 진입광장, 미디어벽천, 숲놀이터, 발물놀이장, 전망쉼터, 건강마당 등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심신을 치유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4.8㎞의 산책로에 진입로도 10개 구간에 조성돼 접근성을 높였고 주 진입로와 주치발딩의 옥상정원 진입로는 무장애길로 만들어져 교통 약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차빌딩,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보행육교, 도시계획도로 등 기부채납될 예정이어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4일 노태공원 일원에서 개장식을 열고 공원을 임시 개방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개장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공원을 둘러본 뒤 "노태공원 인근 주민은 물론 유통 및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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