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타일 하나도 없어"…홍석천 취향 男연예인 없는 소속사는
뉴스1
2023.04.06 09:46
수정 : 2023.04.06 09:46기사원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톱 게이' 홍석천이 방탄소년단 정국에 대한 마음을 전하면서 대쪽 같은 취향을 드러냈다.
이날 오프닝에서 홍석천은 사쿠라가 입은 옷을 보고 "너 있는 집이구나"라며 감탄했다.
제작진이 사쿠라의 소속사가 '하이브'라고 밝히자, 홍석천은 "하이브야? 시혁이네구나! 잘 부탁한다"며 사쿠라의 손을 잡고 포옹했다.
이어 홍석천은 "사랑해요, BTS. 정국이 보고 있나?"라고 기뻐하며 춤을 선보였다.
이후 홍석천은 옆에 서 있던 권진아에게 "너는 회사가 어디냐?"고 물었고, 권진아는 "안테나"라고 답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어…안테나구나. 됐다. 거기는 내 스타일 하나도 없다. 그냥 네 소개나 해"라면서 급격하게 관심이 식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홍석천은 "나 (방송) 오면서 너무 짜증 나더라. 문빈, 산하 이런 애들 나올 때 날 불러야지. 왜 권진아 나올 때 불러? 할 마음이 별로 안 생긴다"고 농담을 던졌다.
홍석천은 낙지를 잡고 돌아가는 길에 돌연 "내가 공부 열심히 하고 성공하길 바라는 엄마, 아빠 밑에서 자랐는데! 결국엔 게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사쿠라와 권진아는 "제일 잘 됐잖아요", "성공한 게이잖아요", "톱 게이잖아요" 등 홍석천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홍석천이랑 취향 겹친다", "홍석천만 할 수 있는 개그", "안테나엔 홍석천 스타일 없긴 하다", "취향 진짜 확고하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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