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에 데이터 듬뿍"…LGU+, 5G 요금제 청년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2023.04.11 14:00
수정 : 2023.04.11 14:00기사원문
청년요금제 신설
총 14가지
5G 요금제 8종
가격 더 싼 온라인요금제 6종
결합대상 가족 外로 확대
1인·취업준비·양육고개 혜택 강화
LG유플러스는 만 29세 이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5G 청년 요금제'를 오는 7월 중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5G 청년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 데이터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임혜경 요금제휴담당은 "청년층은 1인 가구가 높아 결합할인을 비교적 적게 받고 있다"며 "서류 없이 친구, 연인, 동료와 함께 결합할 수 있는 MZ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청년 구직자와 육아 고객을 위한 혜택도 추가한다.
온라인 취업 정보를 확인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취업 및 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에 내달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 제로레이팅은 통신사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이다.
출산 후 육아로 바쁜 가정을 위해선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 중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 고객 중 1명에게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용량의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월 3만3000원씩, 최대 79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대상 고객은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출생신고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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