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 상담 첫날부터 금감원 종합금융지원센터 '북적'
파이낸셜뉴스
2023.04.22 05:00
수정 : 2023.04.22 05:00기사원문
채권매각 유예 및 경매기일 연기 등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 전세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에서 맞춤형 금융상담 받으세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 1층에 마련된 전세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에 첫날부터 금융상담 신청이 다수 몰렸다.
금감원은 이같은 지원센터를 전세사기 피해규모가 큰 인천에도 설치했다. 인천시 남구 인주대로 585 한국씨티은행빌딩 19층에 마련된 인천 지원센터에는 3명의 전문상담원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피해자들은 내방 및 유선,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들 2개 센터를 잠정 운영하고 피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센터에서는 경매·매각유예 조치 관련 신청 접수 및 금융 부분 애로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피해자들은 지원센터를 통해 선순위 채권자의 경매·매각 유예를 희망하는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고, 거주 주택의 선순위 채권 존재 여부나 경매·매각 유예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긴급 저리 전세자금대출 등 정책자금대출이나 각 금융기관의 대출 요건 및 신청 방법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주거안정 프로그램 및 법률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피해자에겐 전세피해지원센터 등 관련 창구를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당초 이날 예정됐던 전세사기 관련 매물 총 27건의 경매기일이 모두 연기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감원 및 각 금융업권은 채권매각 유예 및 경매기일 연기 등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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