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두달 월드투어로 1048억원 벌었다...역대 걸그룹 1위
파이낸셜뉴스
2023.04.25 18:56
수정 : 2023.04.25 1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가 대규모 월드투어로 지금까지 1048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10월부터 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는 북미와 유럽, 한국 공연만으로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블랙핑크는 이로써 팝 역사상 가장 성공한 걸그룹으로 평가받는 ‘스파이스 걸스’의 기록을 넘어 단일 투어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어 수입을 올린 걸그룹이 됐다.
25일 미국 콘서트 투어 박스오피스 집계회사 ‘투어링데이터’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진행 중인 월드투어 ‘본핑크’의 티켓수입은 누적 7848만521달러(1046억원)에 달한다.
유럽과 북미, 한국 등지에서 26차례 공연해 36만6248명을 불러 모았고 7848만521달러(1046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역대 1위인 스파이스걸스의 2019년 월드투어 수입은 7820만달러(11회)다.
한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오는 8월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8월 18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8월 26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추가 확정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북미에서만 10개 도시 18회차에 걸쳐 팬들과 만나게 됐다.
당초 북미 투어는 지난 2022년 7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마무리됐으나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했고, 이에 화답하고자 앙코르 콘서트를 결정했다고 YG 측은 설명했다.
다시말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수입은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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